갑상선 결절 vs 갑상선암, 어떻게 다를까요?
헷갈리기 쉬운 둘의 차이, 지금 확실히 알아두세요
갑상선 건강검진을 받고 나면 종종 듣게 되는 말이 있죠.
“갑상선에 결절이 있습니다.”
이때 많은 분들이 걱정하며 “혹시 암인가요?”라고 물어보시곤 합니다. 하지만 갑상선 결절과 갑상선암은 분명한 차이가 있어요.
오늘은 이 두 가지의 정확한 차이점과 대처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 결절이란?
갑상선 결절은 갑상선에 생기는 덩어리나 혹 같은 것을 말합니다.
크기와 개수는 다양하며, 딱딱하거나 물렁할 수도 있고, 한 개일 수도, 여러 개일 수도 있어요.
👉 대부분의 갑상선 결절은 양성(암이 아님)입니다.
전체 결절 중 약 95%가 양성, 나머지 5% 이하만 악성(암)으로 판단됩니다.
갑상선 결절 특징
- 양성일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관찰만으로 충분
- 종류: 콜로이드 결절, 낭종, 염증성 결절 등
- 크기: 작게는 1cm 미만부터 크게는 수 cm까지 다양
- 증상: 대개 증상이 없으며,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 많음
갑상선암이란?
갑상선암은 결절의 형태 중 하나이지만, 암세포로 구성된 악성 종양입니다.
주로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 등으로 구분되며, 각기 예후와 치료가 달라요.
👉 갑상선암은 조기 발견 시 예후가 매우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선암 특징
- 조직검사 결과 악성
- 전이 가능성 있음 (림프절, 폐 등)
- 수술 필요
- 방사성요오드 치료 또는 갑상선호르몬 치료 병행
결절과 암, 가장 큰 차이는?
성격 | 대부분 양성 | 악성 종양 (암세포 존재) |
발생률 | 전체 인구의 20~30% | 결절 중 약 5% 미만 |
치료 | 관찰 또는 필요시 수술 | 대부분 수술 필요 |
전이 가능성 | 없음 | 있음 (종류에 따라 다름) |
증상 | 거의 없음 | 드물게 통증, 목소리 변화 등 |
진단은 어떻게 할까?
갑상선 결절이 의심되면 다음과 같은 절차로 암 여부를 확인합니다:
- 갑상선 초음파 검사
– 크기, 모양, 경계, 석회화 유무 등 확인 - 세침흡인세포검사(FNA)
– 미세한 바늘로 세포 채취 후 암세포 여부 분석 - 필요시 CT, MRI, 혈액검사 등 정밀 진단 진행
초음파 소견상 ‘의심 소견’이 보일 경우 반드시 세포검사를 해야 합니다.
갑상선 결절, 이럴 때는 꼭 검사하세요
- 1cm 이상으로 커졌을 때
- 딱딱하고 고정된 느낌
- 목소리 변화, 쉼, 삼킴 곤란 동반
- 갑자기 빠르게 커지는 경우
- 가족 중 갑상선암 병력이 있는 경우
결론: 결절이 곧 암은 아닙니다
갑상선 결절은 매우 흔하며, 대부분은 걱정할 필요 없는 양성 병변입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초음파와 필요한 경우 세포검사를 통해 암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만약 결절이 암으로 판명되더라도, 갑상선암은 치료 성적이 좋은 암에 속하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함께 보면 좋은 정보
- 갑상선암 초기증상: 쉰 목소리, 목 압박감, 결절
- 갑상선 결절 좋은 음식: 브로콜리, 고등어, 견과류
- 수술 후 관리: 갑상선호르몬 복용, 정기검진 필수
💡마무리 TIP
‘결절’이라는 단어에 놀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무시해서도 안 되는 이유는, 그 중 일부가 암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진단 → 정기적인 추적 관찰” 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에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병원에서 갑상선 전문의와 상담받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