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1.5kg? 하지만 그 이후가 문제였다
살 빼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이었나 싶었어요. 진짜요. 나이 50 넘고 나니까, 예전처럼 단식하고 운동한다고 쏙쏙 빠지는 체중이 아니더라고요.ㅠㅠ 배에 붙은 살은 왜 그렇게 질긴지, 떨어질 생각을 안 해요. 운동은 열심히 하는데도 옷 태는 그대로고, 체중계 숫자는 꿈쩍도 안 하니까... 진심으로 속이 상하더라고요.
그러다 찾게 된 게 요즘 핫하다는 큐시미아였어요. 검색만 하면 ‘식욕 억제제’, ‘단기간 감량’, ‘몇 주 만에 3kg’ 이런 후기가 쏟아지잖아요. 그래도 약이라는 게 좀 겁나긴 했지만, 결국 병원 가서 처방 받았습니다. 그 순간엔 한 캡슐로 살을 녹이자! 이런 마음으로 ㅋㅋㅋ
근데 와... 효과는 진짜 있긴 해요. 하루 한 알 먹었더니 밥 생각이 뚝! 심지어 간식 코너 앞에서도 무심하게 지나가는 제가 낯설었을 정도였죠.😮 1.5kg 빠지는 데 딱 2주. 이 정도면 위고비보다 속도가 빠른 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어요.
하지만 그 뒤에 부작용이 문제였어요...
“다이어트 성공인가 했는데… 밤마다 벌어진 일”
한창 좋다고 생각했던 2주차. 그날도 큐시미아 한 알 딱 먹고 하루를 시작했는데요, 밤에 갑자기 가슴이 쿵쾅쿵쾅 뛰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스트레스인가 했는데, 이게 반복되니까 무섭더라구요. 자다 깨서 물 마시고, 다시 자려니까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 입도 마르고, 머리는 멍하고, 밤엔 잠이 안 오니까 낮엔 멍- 하니 컨디션도 바닥났습니다.
“이게 다이어트냐, 건강이냐의 기로에서”
솔직히 그때 깨달았어요. 이게 몸에 무리가 오는 약이라는 걸. 빨리 빼는 만큼 부작용도 크다는 걸요. 큐시미아가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점점 용량을 늘려가는 구조라던데, 전 1단계에서 이 정도면... 4단계는 상상도 하기 싫었어요. 게다가 술이라도 곁들이면 부작용 더 심해진다 하니, 사회생활 많은 분들에겐 진짜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끊으니까 바로 다시 쪘다구요…”
결국 복용 중단했어요. 빠졌던 체중은? 다시 다 돌아왔습니다😭 큐시미아 가격도 절대 저렴한 편이 아니라서, 마음도 속도 몸도 다 상한 기분이었어요. 그제야 깨달았죠. 빨리 빼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꾸준히 몸에 맞게 빼는 게 핵심이라는 거요.
“그래서 찾은 대안, 위고비 vs 유비큐스”
요즘은 위고비도 많이들 하더라구요. 주사라서 귀찮긴 해도 효과는 확실하다고... 하지만 가격도 비싸고, 지속성에서 고민이 돼요. 그래서 저는 방향을 좀 바꿨어요. 혈당 조절 중심의 다이어트! 요즘엔 유비큐스라는 건강식품을 꾸준히 먹는데, 이게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바나바잎 추출물 덕분에 식후 졸림도 줄고, 간식 생각도 확 줄었어요. 신기하게도!
“결국 나에게 맞는 방식이 중요”
큐시미아가 잘 맞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 경험으로는 단기간 반짝 효과는 분명해도 지속성이나 안전성에서 아쉬움이 컸어요. 특히 50대 이후에는 몸이 민감하니까, 무조건 체중감량보단 건강과 균형이 잡힌 다이어트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큐시미아 캡슐, 정말 복용 전 신중해야 해요”
큐시미아 가격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1달 기준 10~15만원대, 보험도 안 되고 정기 처방 받아야 해서 번거로움도 있습니다. 그리고 처방약이라서 절대 자기 맘대로 사거나 늘리면 안 됩니다! 꼭 병원에서 상담하고, 특히 가슴 두근거림, 불면, 입마름 같은 증상이 생기면 바로 알리는 게 좋아요.
자주 궁금한 것들, 정리해볼게요!
큐시미아는 무조건 효과가 있나요?
→ 대부분 식욕 억제 효과는 빠르게 느끼지만, 체질에 따라 다릅니다. 저처럼 부작용이 빠르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니 처음엔 신중히 시작하는 게 좋아요.큐시미아 가격은 어느 정도인가요?
→ 병원마다 다르지만, 한 달 기준 10만 원대 후반까지 들 수 있어요. 보험 적용이 안 되는 처방전 필요 약이라 병원 방문도 필수입니다.큐시미아 복용 중 술 마셔도 되나요?
→ 추천하지 않습니다. 약물 작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술로 인해 심해질 수 있어요. 특히 심박수 상승이나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다시 돌아간다면, 나는 유비큐스를 먼저 택했을 거예요”
돌이켜보면 큐시미아는 ‘확실한 식욕억제 효과’는 있었어요. 그러나 그게 제가 원하는 건강한 다이어트 방식은 아니었더라구요. 매일 먹으면서 불안했고, 몸은 점점 지치고 예민해졌고요. 반면 유비큐스는 마음이 편한 상태에서 몸의 리듬을 조절해 주는 느낌이었어요.
다이어트는 장기전이잖아요? 꾸준히,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방법이 결국은 최고의 전략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혹시 큐시미아 복용해보신 분 계신가요? 또는 유사한 경험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여러분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또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다이어트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 함께 할 때 더 힘이 생긴다는 거, 우리 꼭 기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