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 vs 완선(사타구니 무좀)
사타구니 가려움증, 정확히 뭐가 문제일까?
“사타구니가 계속 간지럽고, 빨개지고, 자꾸 긁게 된다…”
이럴 때 가장 흔하게 의심되는 두 가지 질환이 있죠.
바로
🔹 옴(Scabies)
🔹 완선(사타구니 무좀)입니다.
두 질환 모두 가려움증이 대표 증상이라 헷갈리기 쉬운데요,
하지만 원인도, 전염성도, 치료 방법도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
오늘은 이 두 피부 질환을 정확히 구별하는 방법과 치료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
🧠 두 질환의 정의부터 확인해볼게요!
항목옴(Scabies)완선(사타구니 무좀)
원인 | 옴 진드기 감염 (기생충) | 무좀균(백선균) 감염 (곰팡이) |
전염성 | 매우 강함 (직접 접촉) | 전염 가능하나 비교적 낮음 |
위치 | 사타구니 외에도 손가락 사이, 손목, 겨드랑이 등 | 주로 사타구니, 허벅지 안쪽 |
특징 | 밤에 가려움 ↑, 가족 감염 흔함 | 땀·습기에 의해 악화됨 |
잠복기 | 2~6주 (초감염 시) | 없음. 감염 후 바로 증상 시작 |
치료 | 항기생충 연고 or 먹는 약 | 항진균제 연고 or 먹는 약 |
🔍 주요 증상 비교
🔹 옴 증상 특징
- 심한 가려움 (특히 밤에 심해짐)
- 손가락 사이, 손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얇은 피부 부위
- 가렵고 긁으면 붉은 발진 or 물집
- 가족이나 동거인도 같은 증상이 있다면 의심
🔹 완선 증상 특징
- 양쪽 사타구니 대칭적으로 붉게 번짐
- 가려움보다는 따갑고, 경계가 뚜렷한 발진
- 표면이 벗겨지거나, 가운데는 회복되고 주변이 퍼짐
- 발 무좀, 손톱 무좀과 함께 있는 경우 많음
🏥 진단 및 병원에서 어떻게 치료하나요?
항목옴완선
검사법 | 피부 긁은 부위 현미경 검사 | 진균 검사 (KOH 도말) |
치료제 | 퍼메트린 크림, 이버멕틴 등 | 항진균제 (라미실, 푸라졸 등) |
약 복용 여부 | 심하면 먹는 약도 병행 | 심한 경우 경구 항진균제 사용 |
생활관리 | 이불·속옷 고온 소독, 가족 동시 치료 필수 | 땀 관리, 건조 유지, 속옷 자주 교체 |
❗️ 둘을 구별하는 핵심 포인트!
상황옴 의심완선 의심
밤에 미치도록 가렵다 | ✅ | ❌ |
가족도 같이 간지럽다 | ✅ | ❌ |
손가락 사이까지 가렵다 | ✅ | ❌ |
사타구니만 간지럽고, 땀이 많다 | ❌ | ✅ |
발 무좀도 있다 | ❌ | ✅ |
➡️ 가족 전염 + 야간 가려움 → 옴
➡️ 사타구니만, 땀 많고 발 무좀도 있다면 → 완선
🧼 생활 속 관리 꿀팁
✅ 옴일 경우
- 이불, 수건, 옷 매일 세탁 + 고온 건조
- 같이 사는 사람도 전부 치료 필수
- 긁지 말고 항히스타민제 병행 사용 추천
✅ 완선일 경우
- 면 소재 속옷 착용, 자주 교체
- 발 무좀 함께 치료해야 재발 방지
- 샤워 후 건조 완벽히 하기 중요!
✅ 마무리 요약
구분옴완선
원인 | 기생충(진드기) | 곰팡이(무좀균) |
증상 | 밤에 가려움, 전염성 강함 | 사타구니 중심, 따가움, 발 무좀 동반 |
치료 | 항기생충제 | 항진균제 |
예방 | 접촉 차단, 위생 철저 | 땀 관리, 청결 유지 |
💬 결론
가려움증 하나만으로는 절대 정확한 진단이 어렵습니다.
비슷해 보여도 원인부터 치료법까지 다르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꼭 받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에요.
📍 괜히 약국에서 무작정 연고 사서 바르지 마시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이상하게 느껴진다면
피부과 진료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