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개감염병(STI)이란?
놓치면 큰일!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해요
성생활이 활발해지는 사회에서 성매개감염병(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 STI)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닙니다. 그러나 부끄럽다는 이유로 숨기거나, 무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증상이 없어도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와 올바른 정보가 필수예요.
오늘은 STI의 주요 종류, 증상, 검사, 치료법, 예방법까지 하나씩 정리해드릴게요.
✅ 성매개감염병이란?
성매개감염병이란, 주로 성적인 접촉(질, 구강, 항문)을 통해 전염되는 감염 질환을 말해요.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 등 다양한 원인체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는 혈액, 출산 과정 등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 주요 성매개감염병 종류
| 클라미디아 | 박테리아 | 배뇨 시 통증, 질 분비물 증가 (무증상도 흔함) |
| 임질 | 박테리아 | 배뇨통, 고름 같은 분비물 |
| 매독 | 박테리아 | 무통성 궤양, 발진, 심하면 신경계 손상 |
| 에이즈(HIV) | 바이러스 | 초기엔 감기 유사 → 면역력 저하, 합병증 |
| 인유두종바이러스(HPV) | 바이러스 | 생식기 사마귀, 자궁경부암 위험 |
| 헤르페스(HSV) | 바이러스 | 성기 주변 물집, 통증 |
| 트리코모나스 | 기생충 | 악취 나는 질 분비물, 가려움증 |
😷 증상이 없어도 전염될 수 있어요
많은 STI는 무증상으로 진행되기도 해요. 특히 여성의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난임이나 자궁외임신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남성도 고환염, 요도염 등의 증상 없이 보균자로서 파트너에게 전염시킬 수 있어요.
🧪 성매개감염병 검사, 어떻게 받나요?
✔ 병·의원에서 혈액 검사, 소변 검사, 면봉 검사 등으로 간단하게 진단
✔ 보건소에서는 일부 STI 검사(에이즈, 매독 등)를 무료로 시행
✔ 최근에는 익명 검사나 자가진단 키트도 사용 가능 (정확도는 의료기관이 더 높음)
📌 정기검진 권장 대상:
- 파트너가 둘 이상이거나
-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성관계를 가졌거나
- 감염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 임신 준비 중일 때
💊 치료는 가능할까?
대부분의 박테리아성 감염(STI)은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해요.
단, 바이러스성 감염(HIV, HPV, 헤르페스 등)은 완치는 어렵지만, 증상 조절과 전파 방지를 위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치료 중에는 성관계를 피하고, 파트너도 함께 치료받는 것이 재발과 재감염을 막는 핵심입니다.
🛡️ 성매개감염병 예방법
- 콘돔 사용
- 가장 확실하고 실용적인 예방법입니다.
- 정기적인 성병 검사
- 증상이 없어도 6~12개월에 한 번은 검사받는 것이 좋아요.
- 파트너와 열린 대화
- 성 건강은 함께 지켜야 합니다.
- 백신 접종
-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 생식기 사마귀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음주 후 성관계 자제
- 판단력 저하로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 가능성이 커져요.
📝 마무리
성매개감염병은 숨기고 감추는 병이 아닙니다.
누구나 감염될 수 있고, 누구나 조기 진단과 치료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어요. 내 몸을 위한 예방과 정기 검진,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성에 대한 건강한 인식, 지금부터 시작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