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여성이라면 꼭 알아야 할 자궁 속 혹 이야기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 바로 자궁근종입니다.
많은 여성들이 정기 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자궁근종은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때로는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어 정확한 이해와 관리가 매우 중요해요.
💡 자궁근종이란?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 종양(혹)입니다.
악성(암)이 아니기 때문에 생명에 위협을 주지는 않지만, 크기나 위치에 따라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40~60%가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에요.
호르몬(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아 성장하기 때문에 폐경기 이후엔 자연스럽게 크기가 줄어들거나 사라지기도 합니다.
📏 자궁근종의 크기와 영향
- 소형(3cm 미만): 대부분 무증상이며, 주기적인 추적 관찰만으로 충분합니다.
- 중형(3~5cm): 월경 과다, 통증 등 가벼운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치료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 대형(5cm 이상): 생리 이상, 복부 팽만, 빈혈, 방광/장 압박 등 치료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근종의 위치(자궁 내막 근처, 자궁 외벽 등)도 중요한 판단 요소입니다.
🤰 임신 중 자궁근종, 괜찮을까요?
임신 중 자궁근종이 있어도 대부분은 문제없이 출산이 가능하지만,
근종의 크기가 크거나 위치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요.
- 조산 위험 증가
- 태아 성장 지연
- 태반 조기 박리
- 제왕절개 필요성 증가
임신 전 자궁근종이 발견됐다면,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임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안전합니다.
⚠️ 자궁근종 증상
- 생리 과다 또는 생리 기간 연장
- 생리통, 골반 통증
- 복부 압박감, 더부룩한 느낌
- 배뇨 또는 배변 곤란
- 허리 통증, 요통
- 불임 또는 반복된 유산
👉 하지만 무증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 중요합니다.
🩺 자궁근종 치료법
1. 경과 관찰
-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은 경우
-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변화 관찰
2. 약물치료
- 호르몬 치료 (에스트로겐 억제)로 일시적으로 근종을 줄일 수 있음
- 근본적인 제거는 어렵기 때문에 임시방편으로 활용
3. 자궁근종 절제술
- 근종만 제거하는 수술
- 가임기 여성, 임신 계획이 있는 경우 선호
- 복강경, 개복, 자궁경 등 방법 선택 가능
4. 자궁 적출술
- 자궁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
- 폐경기 이후이거나, 근종이 매우 크고 반복적으로 재발할 경우 시행
- 완치 가능하지만 임신 불가
5. 하이푸(HIFU)
- 고강도 초음파로 근종을 태워 없애는 비수술 치료
- 절개가 없고 회복이 빠르지만, 병원 선택과 적응증이 중요해요
🌿 자궁근종, 예방할 수 있을까?
자궁근종은 정확한 예방법이 있다고 보기 어렵지만,
생활 습관을 통해 발병 위험을 줄이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어요.
✅ 적절한 체중 유지
✅ 카페인과 육류 과다 섭취 줄이기
✅ 식이섬유와 채소 섭취 늘리기
✅ 스트레스 관리
✅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
🧓 폐경기 이후 자궁근종은?
폐경이 되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자궁근종이 자연스럽게 작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폐경 후에도 근종이 커지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악성 종양(자궁육종 등)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해요.
✔ 마무리하며
자궁근종은 흔하지만, 간과하면 안 되는 여성 건강 질환입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증상이 느껴진다면 꼭 산부인과를 찾아 상담받아보세요.
빠르게 대처할수록 치료는 간단해지고, 삶의 질은 높아진답니다.